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본것, 들은것, 써본것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에 대해 그런글을 읽은적이 있다. 박찬욱감독이 원래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 감독이 아닌데, 일단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나중에 자기가 하고싶은 영화를 하기위한 작품이라고...  나중에 복수는 나의것을 보고 그게 무슨말인지 알았다.

이 영화는 JSA처럼 친절한 영화가 아닌 박찬욱식의 영화이다. 시놉시스 자체는 아주 따뜻한 내용이다. 자신이 싸이보그라는 생각을하고 밥을 안먹는 정신병자에게 무엇이든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신병자가 밥을 먹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가뜩이나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들이 나오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 작품이고, 더군다나 주인공들이 싸이코들이니... 상황상황 이해하기 힘든(?) 어이없는 상황들이 이어지다가 허무하게 끝나버린다. 나름 기발한 상상이라고 할 수 있기는 하나... 나에게는 기발하다기보다는 어이없다는 느낌이 더 든다. 영화에 나오는 싸이코들이 진짜 정신병자라기 보다는 박찬욱표 영화에 나오는 그냥 부자연스러운 캐릭터들의 극단인것 같기도 하다.

친절한 금자씨나 복수는 나의것도 그랬지만, 박찬욱감독의 영화는 나에게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이영화도 와이프와 와이프친구가 본다고하여 꼽사리낄까말까 하다가 끼어서 봤고... 솔직히 박찬욱스타일이면 보기 괴로울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역시 예상대로였다. 그냥 집에나 있을껄... 이라는 후회를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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